Q의 의미
Quotient란 '지수'를 의미합니다. 사람에게서의 지수는 개개인의 지적 능력만 측정하는 단위가 아닌 성격이 지닌 여러 가지 특성으로 분할되어 새로운 영역의 측정 단위로써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에서 IQ, EQ 등 여러 지수들에 관한 말이나 정보, 글들을 접하게 되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새로운 지수들이 등장하고 세분화되어 보다 다양한 인지 영역에서 지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략하게나마 각 지수들이 의미하는 것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IQ (Intelligence Quotient) : 지능지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있는 '지능지수'입니다.
이른바 똑똑한 사람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사실상 사람의 지능지수를 정교하게 판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능지수는 문제에 도달하는 속도, 능력, 인지, 조화 등 모든 부분의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며 사고력, 추리력, 기억력, 지식 활용능력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적능력에서의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지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높은 학력을 가지고 있다던가,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성공을 누리기 쉽다는 말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지능만큼이나, 또는 그 이상으로 다른 능력의 잠재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고지능은 사회적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고, 절대적이진 않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능지수는 선천적이다, 후천적이다'에 대해선 말이 많지만 명확하게 정의되진 않아 관련 연구가 계속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어느정도 설득력을 가지는 말로 지능지수는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그를 뒷받침해주는 환경의 요소가 중요하다고 세간에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경이란 빈부, 가족 간 불화, 교육 등의 모든 성장 배경을 뜻합니다.
EQ (Emotional Quotient) : 감성지수
보통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고민한다고들 하죠? EQ는 감성지수입니다.
EQ가 높을수록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타인에게 공감을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IQ가 높지만 EQ가 낮으면 매우 이성적이지만 감성이 결여된 이른바 냉혈인이 될 수 있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하지만, 실제로 사회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서 EQ의 척도는 절대적입니다. EQ가 높다는 의미는 감수성이 풍부해 여기저기에 감정이 휘둘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는 절제력, 타인 공감력, 그리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감정 컨트롤에도 능하게 되는 걸 뜻합니다. 높은 EQ는 IQ를 발현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와주며, IQ와 EQ가 함께 시너지를 낸다면 무엇을 목표로 하던 훨씬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만큼 IQ 테스트처럼 EQ테스트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자신의 EQ를 재미 삼아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AQ (Adversity Quotient) : 역경지수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칠전팔기와 같은 말에서 무엇이 느껴지시나요?
역경지수는 말 그대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척도로 한 지수입니다. 즉,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딛고 일어 날 수 있는 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요즘같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이나, 몇 번이나 재도전 중인 수험생 등 현대 사회의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경쟁 속에서 가장 각광받으며 필요로 해야 하는 능력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IQ, EQ의 시대가 아닌 AQ의 시대가 올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역경의 극복은 우리 사회에서 꼭 지니고 있어야 할 능력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AQ의 상승은 열정과 비례한다고도 합니다. 먼저, 스스로가 뛰어들 수 있는 곳을 찾아 열정을 충분히 발휘해봅시다. 그 후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을 가슴에 품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까지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MQ (Moral Quotient) : 도덕지수
MQ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양심적이며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별하는 수치입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협업이 필수인 사회속에서 높은 도덕지수는 대인관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리더십을 향상해주며, 옳고 그름을 보다 높은 안목으로 구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도덕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감도 함께 향상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본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크게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러 지수들과 시너지도 크게 일어나는 편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크고 작은 도덕적인 문제에서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빈부를 떠나 항상 떳떳하고 당당하게 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대인 관계 속에서 도덕지수는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여러 관점들을 타인을 통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의 폭도 자연스레 넓어지게 됩니다.
JQ : 잔머리지수
JQ는 '잔머리를 잘 쓰는 능력'이라는 우스갯소리로 탄생하게 된 신조어로 잔머리의 앞 이니셜인 J를 붙여 JQ가 되었습니다. JQ가 높다고 불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순간 위기 대처 능력 즉, 임기응변에 능하며 꾀를 잘 부리는 등이 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정말 이렇게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IQ라 칭하기에도 뭔가 어설프고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다소 거창해 보이는 무언가를 가진 사람들이죠. 대부분의 꾀는 자신이 취할 이익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몫을 의미하는 Quotient의 의미가 JQ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데에 더욱 당위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연 JQ가 높을수록 우리는 양질의 삶을 살 수 있게 될까요?
이 외에도 사회성 지수, 적응력 지수, 창의력 지수 등 많은 지수들이 존재하며, 시대가 거듭될수록 주요하게 요구되는 것이 그 시대적 처해진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시대를 불문하고 우리 스스로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알고 최대한 보완하려고 노력한다면 모든 지수들은 서로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건강하고 훌륭한 가치관과 삶을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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