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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라이프/방탈출 카페

[방탈출 #5] 건대 솔버 2호점 : 이층 복도 화장실

by 핸카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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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5] 건대 솔버 2호점 : 이층 복도 화장실


2인 / 힌트 3개 / 탈출 실패


방탈출 솔버 2호점 3연방 플레이에서 두 번째로 진행했던 테마입니다.

이층 복도 화장실은 솔버 1호점에 있는 3개의 테마 스토리의 외전 스토리이므로

1호점의 루시드 드림, 콜드 케이스, 더 케이지를 모두 즐기고 오신 분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솔버 입구!)

 

난이도와 진행 시간은 앞선 테마인 디어 마르시와 같은 별 4개에 75분짜리 테마입니다.

솔버 2호점은 기본 70분 이상의 고난이도 테마들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이번에도 긴 호흡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심지어 그 호흡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이층 복도 화장실이 공포 테마라는 것입니다!

 

공포 테마 알러지가 있는 저로써는 이번에도 역시 시작 전부터 발이 잘 떨어지질 않았어요.

1호점의 루시드 드림 테마에서 정말 매운맛을 크게 겪었던 터라 너무나 걱정이 앞섰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루시드 드림은 공포도 별 다섯 개, 이층 복도 화장실은 공포도 별 세 개가 찍혀있었습니다.

 

(솔버 2호점의 3개 테마입니다.)

 

곧바로 후기를 적어 보자면..

들어가자마자 역시 공포테마 그 특유의 분위기에 저는 완전히 압도당해버렸답니다.

저는 정말 테마 제작자의 의도에 정확하게 걸려주는 사람 같아요.

 

초반 부분을 진행할 때는 여기저기 어딘가에서 점프 스케어가 나오진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 온갖 곳을 둘러보며

진행했던 터라 시간을 엄청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저도 무서워서 주변을 엄청 살폈어요.

그러다 문제를 안 풀순 없으니 천천히 문제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죠 ㅋㅋㅋ

 

문제 얘기를 하자면 일단 문제 양이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75분인걸 감안해도 상당히 많은 양의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막힌다 싶으면 힌트를 사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테마 초반부의 문제 유형은 글을 읽고 추리하는 형태의 추리 방식의 문제들이 많았던 것 같고

중후반부 즈음엔 단서를 해석하는 유형의 문제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엄청 쫄아있었던 초반과는 다르게 후반부는 어느 정도 문제를 푸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특정 부분에서 잠깐 놀라는 (점프 스케어급은 아닙니다) 것 제외하고

생각보다 그렇게 공포스러운 요소는 테마 분위기 말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외전격을 다루고 있긴 합니다만, 솔버 1호점의 테마를 전혀 해보지 않았어도

이 테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작 중 인물의 이름들이 낯익은 1호점의 인물들인걸 제외하면 별개의 스토리라인을 그린다고 생각해요.

 

난이도 : ■■■■□□

퀄리티 : ■■■■■■□□

활동성 : ■■□□□□□

공포도 : ■■□□□□□

 

공포 요소가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지만 문제 푸는 데에만 집중해도 되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힌트를 쓰지 않겠다는 저의 고집과.. 공포 부분때문에 진행이 더뎠던 점,

그럼에도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하지 못했던 저희는 결국 탈출 실패를 했습니다 ㅠㅠ

 

솔버 방탈출은 그 테마를 마치면 전체적인 테마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스토리지를 직원분께서 보여주시기 때문에

다소 이해가 가지 않았거나 아리송 했던 부분들은 확실하게 짚고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클리어 여부와는 별개로 3연방 중 가장 걱정했던 두 번째 공포 테마를 마치니 속이 후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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