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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라이프/방탈출 카페

[방탈출 #4] 건대 솔버 2호점 : 디어 마르시 (Dear Marsy)

by 핸카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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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4] 건대 솔버 2호점 : 디어 마르시 (Dear Marsy)


2인 / NO HINT / 클리어


솔버 1호점의 방탈출 3개 테마를 모두 끝내고 몇 주 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솔버 2호점 3연방에 도전했습니다.

 

솔버 2호점 입구

 

3연방 그 첫 번째 테마로 디어 마르시를 선택했는데요.

솔버 2호점의 모든 테마는 70분 이상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어 마르시는 별 난이도 4 짜리에 75분짜리 테마였어요.

난이도가 높게 책정된 이유는 솔버 1호점을 즐기고 오신 분들 중

더욱 어려운 테마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위해 솔버 2호점이 탄생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솔버 2호점의 세 가지 테마는 모두 난이도 4 이상의 고난도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장식!

 

들어가니 크리스마스라 포토존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솔버 2호점의 테마는 디어 마르시, 이층 복도 끝 화장실, 무채색 인간 이렇게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층 복도 끝 화장실과 무채색 인간 이 두 테마는 기존 솔버 1호점 스토리의 외전 스토리라고 해요.

디어 마르시는 개별적인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뇌를 비우고 입장했어요.

 

방에 입장하기 전 간략한 스토리지를 보여주시는데 내용에 대한 그 어떤 실마리도 없고

모든 전말을 안에 가서 직접 뒤져보면서 확인해야 하는 뉘앙스를 풍기더라구요.

 

그 뒤 간략한 자물쇠 설명을 듣고 입장했습니다!

 

 

디어 마르시 테마의 문제 방식은 추리와 암호 문제가 적절하게 섞여 밸런스 자체가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장문의 글을 해석해서 풀어나가는 추리 문제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추리 문제가 있지만 글이 그리 길지도 않고

부담 없이 풀어나갈 수 있는 난이도여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많은 발목을 잡았던 부분도 존재했는데요. 단서와 문제 사이의 직접적인 커넥션을 찾는 게 힘들었어요.

 

분명 단서를 발견했는데 이걸 적용해야 할 문제의 위치를 찾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 한 느낌.. ㅠㅠ

한 구간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쭉 그래 와서 상당히 헤맸던 것 같아요. 아마 관찰력과 직관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세심하게 찾아낼 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시너지가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문제 양이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어느 정도 글을 읽으면서 해석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조금 막힌다 싶으면 바로바로 힌트를 사용하면서 진행하는 것도 좋아 보여요.

저는 괜히 오기 부린다고 힌트를 안 쓰고 쌩으로 고생했는데.. 아슬아슬하게 탈출하긴 했습니다.

 

스토리는 테마 마지막 부분에 전말이 빵! 밝혀지는 방식입니다.

입장하기 전 간단한 스토리지에서조차 스포를 하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테마였습니다.

 

탈출 성공!

난이도 : ■■■■□□□

퀄리티 : ■■■■■■□□□

활동성 : ■■□□□□□

 

퀄리티는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좋다고 느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테마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활동성은 있지만 의상에 영향이 갈 정도는 아닙니다. 난이도는 적당했어요. 다만 앞에서 말한 것처럼 문제 양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조금 지체된다 싶으면 힌트를 염두해 두고 진행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3연방 첫 시작을 깔끔하게 클리어해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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