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런치 타임, 런치 메뉴 직접 방문! 꿀팁 대방출
가끔 가다 정말 미칠 듯이 투움바 파스타가 땡길 때가 있습니다.
제게는 근 일주일이 그러한 날이었죠. 바로 아웃백 약속을 잡고 지난 토요일에 방문했습니다.
직접 런치 타임에 런치 메뉴를 주문하고, 직원이 따로 말해주지 않는 아웃백 꿀팁 몇 가지도 쏙쏙 챙겼답니다.
#1 : 준비물 및 방문
롯데월드, 에버랜드처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할인 없이 식사하면 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할인율을 제공하면서 일반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아웃백 앱이 있습니다.
아웃백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만 해도 10% 할인과 부메랑 1만원 추가 할인 쿠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부메랑 1만원 할인 쿠폰의 경우 어플 가입일 다음 날 지급되니 반드시 아웃백 방문 하루 전에 어플을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 아웃백 런치 시간
제가 방문했던 아웃백 매장은 건대 스타시티점이었습니다.
런치 시작 시간은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것 같지만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합니다.
11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지만 건대 스타시티점은 조금 이른 10시 30분부터 런치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런치 시간 예약은 아웃백 앱으로도 진행할 수 있는데, 하루 전날 급하게 예약하려다 보니 마감 예약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예약 없이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1시쯤이었는데 12팀이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예약 키오스크가 구비되어 있었고, 카카오톡 알림톡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몇 팀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 대기시간으로 45분이 찍혀 있어서 근처 카페에서 느긋하게 차 한잔 마시고 왔네요.
#3 : 메뉴 주문
아웃백 런치 메뉴로는 약 10가지 정도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몇 가지 꼽자면 투움바 파스타, 갈릭 립아이, 베이비 백립이 있습니다. 보통 투움바 파스타 고정에 갈릭 립아이나 베이비 백립 중 하나를 시킨다고 하는데 투움바 파스타 + 갈릭 립아이 조합은 실패없는 조합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투움바 파스타 + 갈릭 립아이 조합으로 주문했습니다.
아웃백 부메랑 할인 쿠폰은 구매 금액이 7만원 이상일 때 사용할 수 있는데, 갈릭 립아이와 베이비 백립 스테이크 가격이 50,900원, 투움바 파스타 가격이 26,900원이라 자연스럽게 7만원을 넘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웃백 런치세트 주문시 기본적으로 아래 메뉴들이 제공됩니다.
식전 부시맨 브레드(아웃백 빵) + 홈메이드 수프 + 메인 메뉴 + 에이드 음료 + 후식(음료)
여기서 메인 메뉴로 스테이크 주문 시 사이드메뉴 4개 중 2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런치메뉴 각 항목 주문 후기 및 팁들은 아래에서 추가로 알아보겠습니다.
#4 : 부시맨 브레드 (아웃백 빵)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빵만 먹어도 메인 메뉴를 충분히 즐길 수 없다고 하지만, 부시맨 브레드를 어떻게 참을 수 있나요?
식전 기본으로 제공하는 아웃백 빵인 부시맨 브레드는 식사 중에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합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간단하게 에피타이저로 즐길 수는 있지만 리필부터는 뭔가 많이 손해인 것 같기도 하고.. (하하)
부시맨 브레드는 기본적으로 망고 스프레드 소스를 함께 제공합니다.
하지만 직원에게 초코 시럽 소스와 블루 치즈 소스를 추가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부시맨 브레드는 초코 시럽 소스와 상당히 궁합이 좋다고 하여 저는 초코 소스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기본 망고 소스도 상당히 맛있더라고요. 입맛에 맞게 여러 소스를 함께 추가로 요청해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그리고 아웃백에서는 식사를 모두 마친 뒤, 1인당 1개씩 부시맨 브레드를 무료로 포장하여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2개 이상부터는 개당 2,000원을 주고 구매해야 하니, 인당 하나씩 무료로 챙겨 나가는 것 잊지 마세요!
#5 : 홈메이드 수프 & 샐러드
아웃백 메뉴중 제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당연 투움바 파스타지만 두 번째로는 바로 이 수프입니다.
아웃백에서는 런치 세트를 주문하면 메뉴당 수프 1개와 에이드 1개를 제공하는데, 보통 2인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수프도 2개 제공받게 됩니다.
수프 관련해선 유명한 아웃백 팁이 있습니다.
1. 만약 수프를 2개 제공받는다면, 2개 중 1개는 샐러드로 변경할 것 (+1,400원의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2. 변경한 샐러드에 치킨핑거(+2,900원)를 추가할 것 (추가한 치킨핑거 수만큼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3. 기존 단품 가격으로는 20,900원짜리인 치킨텐더 샐러드 완성!
약간의 추가금이 발생하긴 하지만, 느끼한 맛을 중화시킬 샐러드가 있으면 메뉴 구성도도 높아지고 가격 면에서도 충분히 가성비를 챙기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꼭 샐러드로 변경하여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프 종류는 콘수프와 양송이 수프 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웃백 수프는 양송이 수프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수프 2개 중 하나를 샐러드로 교환했기 때문에 이제 수프는 한 개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하나를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 수프 1개, 샐러드 1개만 먹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수프가 너무 맛있거든요. 수프 추가 가격은 4,500원입니다.
참고로 수프 2개를 제공받고 샐러드 한 개를 추가 주문하는 것보다,
수프 1개를 샐러드로 변경하고 수프를 추가 주문하는 것이 가격면에서 더 이득이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6 : 투움바 파스타
사실 이 녀석 때문에 아웃백을 방문했습니다. 여러 가지 투움바 파스타 비슷한 레시피들이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그래도 근본 아웃백에서 먹는 투움바 파스타야말로 진짜배기인 것 같습니다.
투움바 파스타는 버섯이 들어간 트러플 머쉬룸 투움바 파스타, 로제 투움바 파스타, 일반 투움바 파스타, 마지막으로 매콤한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저와 제 일행은 워낙 매운 걸 즐겨 먹는 터라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로 주문했는데요. 고기와 사이드 메뉴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어 상당히 좋은 선택을 했다고 느껴졌습니다.
투움바 파스타는 먹다 보면 파스타면이 소스를 많이 흡수하게 되는데요.
처음 주문할 때 소스를 많이 달라고 요청하면 마지막까지 소스와 함께 맛있게 투움바 파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주문 때 소스 양을 많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깜빡했다고 할지라도 괜찮습니다.
식사 중간에 파스타 소스를 더 달라고 직원분께 요청하면 투움바 파스타 소스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또한, 투움바 파스타 주문 시 면의 굵기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면 종류로는 스파게티면과 페투치네면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개인 선호에 따라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불닭볶음면도 까르보를 많이 먹을 정도로 페투치네면의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페투치네면으로 주문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7 : 스테이크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는 주문 시 레어, 미디엄 레어, 미디엄, 미디엄 웰던, 웰던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레어, 미디엄 레어는 식감이 너무 물컹할 것 같아 미디엄과 미디엄 웰던 중 고민을 했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 익혀먹는 편을 좋아해서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을 텐데 이 날따라 왠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어져서 결국 미디엄으로 결정하고 주문했습니다.
미디엄 굽기는 자르는 데에는 조금 애먹었지만 식감은 미디엄 웰던보다 더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질기지도 않았고 기존에 미디엄 웰던으로 주문했을 때 '한 단계 낮출 걸 그랬나?' 싶었던 기억이 정확했던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보통 미디엄, 미디엄 웰던 중 많이들 고민한다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미디엄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주문할 것 같네요!
스테이크는 주문 시 기본 소스가 제공되지만 소금, 후추를 추가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소금, 후추를 꼭 요청하셔서 곁들이시는 걸 권장합니다. 소스만 계속 먹다 보니 소금이 고파지더라고요.
#8 : 사이드 메뉴
런치 세트에서는 스테이크 주문 시 사이드 메뉴 4개(감자튀김, 구운 감자, 구운 고구마, 볶음밥)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감자 튀김 + 구운 고구마, 감자 튀김 + 볶음밥 조합을 많이 선택합니다.
볶음밥을 선택하는 이유는 투움바 파스타를 다 먹고 난 뒤 밥을 비벼서 리조또를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움바 파스타 소스는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저는 리조또까지는 양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패 없는 조합인 감자튀김 + 구운 고구마를 선택했습니다.
필수 조합에 감자튀김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이유는 또 다른 주문 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감자튀김에 멜티드 치즈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인데요. 치즈를 얹어달라고 요청하면 반만 추가할 것인지 전체 다 추가할 것인지 한 번 더 물어봅니다. 이때 절반은 3,900원 전체는 6,000원이 추가됩니다.
이렇게 멜티드 치즈를 추가 요청하면 기존 가격이 10,900원짜리인 오지 치즈 후라이즈 메뉴가 완성됩니다.
3,900원 또는 6,000원만 투자하여 10,900원짜리를 만들 수 있으니 당연히 해야겠죠?
처음 주문하는 거라 맛보기로 절반만 주문해 봤는데 생각보다 절반도 치즈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더라고요. 하지만, 절반 가격과 전체 가격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전체로 주문한 뒤 치즈를 더 꾸덕하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 에이드 음료
아웃백 런치세트 주문 시 메뉴 하나당 에이드 음료 한 잔씩 무료로 제공됩니다.
무한 리필은 탄산음료만 가능하며, 내가 에이드를 마시고 있다가도 탄산 음료 리필을 추가로 하게 될 경우 새로운 컵에 탄산음료가 담겨 리필됩니다. 즉, 여러 잔의 음료를 함께 마실 수 있다는 것이지요.
런치 세트의 경우 메뉴 당 에이드가 제공되지만, 메뉴에 비해 사람 수가 많을 경우 음료를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이렇게 리필을 활용하면 여러 명이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이드가 무료이지만 2,000원을 추가해 그라니따로 변경해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망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망고 그라니따를 추천합니다.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10 : 후식, 그리고 결제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일어날 때쯤 되면 직원분이 오셔서 잊고 있던 후식 제공 여부를 묻습니다.
후식은 원두커피, 녹차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 녹차를 많이 선택하는 편입니다.
저는 커피를 선택했는데 역시.. 녹차를 선택할 걸 그랬습니다.
커피, 녹차를 단품으로 주문하게 되면 4,500원이니 마지막 코스 음료까지 개운하게 마시고 나옵시다!
식사를 다 마쳤다면 결제를 해야 하는데 보통 결제 할인은 아웃백 어플을 통한 부메랑 멤버십 할인과 통신사 할인을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부메랑 멤버십 할인의 경우 10% 할인과 웰컴 1만원 할인 쿠폰을 중복 적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할인의 경우 KT와 SKT만 적용되며, LG는 할인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통신사 VIP 등급 이상일 경우 15% 할인되며, 그 아래 등급은 5%만 할인 적용됩니다.
만약 통신사 등급이 5%만 적용된다면, 부메랑 웰컴 1만원 할인 쿠폰과 부메랑 멤버십 할인 10%를 적용합니다.
통신사 등급이 15% 적용된다면, 부메랑 웰컴 1만원 할인 쿠폰과 통신사 할인 15%를 적용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용카드 혜택이 있으니 해당하는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한 후 할인율이 높은 순서로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영수증에는 92,500원이 나왔지만 멤버십 10% 할인 + 1만원 쿠폰을 적용하여 7만원 초반 가격대가 나왔네요.
마무리
아웃백 런치 세트, 알고 가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알짜배기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소스 요청이나 메뉴 변경, 토핑 추가 업그레이드 등 이런 세세한 사항들은 직원분들이 얘기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알아간 뒤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문 당시 하나하나 세세하게 말해야 하기 때문에 괜한 요청인가 싶을지도 모르지만, 모두 기본적으로 아웃백에서 런치 시간대에 제공하는 것들이니 필요한 것들은 꼭 요청하셔서 더욱 양질의 식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스테이크 하우스라고는 하지만 저는 투움바 파스타가 계속 생각나서 아웃백을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라는 큰 수확을 얻은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반드시 4,000원을 추가하여 스테이크를 함께 얹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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